나훈아 테스형 논란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의 '2020 한가위 대기획 한국 어게인
나훈아'는 3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이어서 3일 방송된 스페셜은 18%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재방송이 없는데다 다시보기 서비스도 지원하지 않았지만
노년층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층까지 나훈아 열기는 식지 않았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기준 '2020 한가위
대기획 한국 어게인 나훈아'의 시청률은 29.0%를 기록했습니다.
요번 공연은 나훈아의 15년 만의 방송 복귀 무대였습니다.
방청객은 특별한 사연이 있거나 해외에 살고 있는
교포 1000명을 선발해 언택트로 진행됐습니다.
기존에는 약 1년 전에 만 명 규모의 실제 콘서트로 기획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콘서트로 변경됐습니다.
'2020 한가위 대기획 한국 어게인 나훈아'는 노래
「고향으로 가는 배」로 시작해 무대를 꾸며나갔습니다.
최초부터 대형 선박이나 기차 소품이 등장하면서 무대의 완성도가 높아
노년층은 물론 젊은 층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젊은 층들의 발길을 잡은 데는 나훈아가 작사·작곡을 맡은
노래들의 재치 있는 가사도 한 몫 했습니다.
「테스형!」은 철학자인 소크라테스를 친근하게 테스형이라고 부른다는 점에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나훈아 가족관계에 소크라테스를 넣기도 했습니다.
「테스형!」은 방송 당일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 지금 음원차트에 올랐습니다.
한 누리꾼은 시대를 초월한 나훈아의 작사 센스에
"실제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프레디 머큐리와 한 살 차이밖에 안 나는 데다
나훈아가 프레디 머큐리보다 먼저 데뷔해서 선배인 셈"이라며
나훈아를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칭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우스갯소리로 "나훈아가 한국의 프레디 머큐리인게
아니라 프레디 머큐리가 영국의 나훈아"라고 말했습니다.
나훈아 열풍은 지난해에도 유행한 바 있습니다.
이는 부모님·할머니를 위해 콘서트를 예매하면서
같이 보게 된 젊은 층들이 콘서트 후기를 올리면서 시작됐습니다.
이로 인해 표가 10분만에 매진되고 암표 가격이 59만 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임세희(19 부산시 동구) 학생은 "작년에 유달리 SNS에서 하도
나훈아 콘서트 후기 글이 유행해서 궁금했었는데 요번에 TV로 보니까
왜 그런지 알 것 같습니다"며 "유달리 무대 효과가 남달랐는데 그중에도
날개를 펼치는 모습은 진짜 인상 깊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나훈아 열풍이 식지 않은 가운데 정계는 공연 중 나훈아의 멘트로 떠들썩했습니다.
나훈아는 "한국은 국민이 영웅입니다"라는 말로 시작해
"국민들 덕분에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고 말했는데
이로 "나훈아의 신랄한 현 정부 비판입니다" vs "아니다" 등으로 의견이 나뉘었습니다.
이에 박만석(68 부산시 동구) 씨는 "왜 자꾸 정치 일에 우겨넣는지 모르겠습니다.
보니까 가정사까지 캐내던데 나훈아가 이런 꼴을 당하고 싶어서
출연료도 안받고 노래했나 싶습니다"며 비판했습니다.
나훈아 가족관계가 갑자기 바뀐 이유는 무엇일까?
3일 주요포털 사이트에는 '나훈아 가족관계'가 실시간 검색어로 등장해
수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고 합니다.
이는 나훈아의 신곡 '테스형'과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나훈아 가족관계는 자녀 1남 1녀
사촌형 나진기 의형제 테스형이 명시돼 있습니다.
이중 '테스형'은 의형제로 설명돼 있으며 지금 추가된 1인입니다.
'테스형'의 정체는 바로 소크라테스입니다. 나훈아는 신곡에서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먼저가본 저세상 어떠한 가요
테스형"이라는 가사를 넣어 정체가 밝혀 졌습니다.
한편 나훈아는 올해에도 나이 74세입니다.
그는 1973년에 일반인 여성과 혼인 후 3년 만에 이혼했습니다.
이후 배우 김지미 가수 출신 정수경과 혼인했지만 모두 이혼했습니다.
그는 한국에서 '가황' '트로트의 황제'로 불리는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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