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특별방역 정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대국민담화에 나섰습니다.
2주간의 추석 특별방역기간 돌입을 앞두고 방역 협조 및 일부
보수단체가 예고한 개천절ㆍ한글날 대규모 집회 자제를 당부하기 위해서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다섯 번째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요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사태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란 판단에
따라 정 총리가 몸소 나서 대국민 호소에 나서는 것입니다.
담화에는 추석 연휴 동안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는
당부가 주로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보수단체가 개천절인 내달 3일 구상하고 있는 집회를 절대 용납하지 않고
집회 강행 시 강경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메시지도 함께 내놓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요번 담화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 총리가 발표하는
다섯 번째 담화입니다.
정 총리는 앞선 2월 종교행사 등의 자제를 당부하는 첫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3월에는 '마스크 구매 5부제' 시행을 하루 앞두고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같은 달에는 종교ㆍ유흥시설 운영중단을 권고하는 세 번째 담화를 냈다고 합니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기 시작한 8월엔 수도권 오프라인
예배 금지 조치를 담은 네 번째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시는 추석 특별방역 기간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핵심 방역조치를 2주 연장합니다.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2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28일 0시부터 다음 달 11일 24시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개천절·한글날 불법집회 차단을 위해 광화문광장과
주변 지역에 불법주정차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시민 안전이
우려될 경우 광화문역과 시청역 등 지하철 무정차통과도 적극 검토하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초와 8월 중순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사례를 감안해 추석 연휴를 가을철 유행
여부를 결정하는 분수령으로 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다는 구상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라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는 금지됩니다. 프로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됩니다.
유흥주점과 방문판매 등 고위험시설 11종은 집합금지를 지켜야 합니다.
다중이용시설에도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적용합니다.
교회는 비대면 예배만 허용되며 모임·섭취가 금지되는 등
기존 방역조치도 다음 달 11일까지 연장합니다.
지난 8일부터 시행 중인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 일부 밀집지역 통제도
추석 특별방역 기간까지 유지됩니다.
지난달 16일부터 운영을 중단한 서울함 공원 분수 등도 운영을 중단합니다.
다만 한강공원 내 축구장과 야구장 등 실외 공공체육시설은
추석 이후 수해복구가 완료된 시설부터 선별적으로 운영(10월5일~10일11일)을 재개합니다.
음식점·카페·영화관 등 연휴 기간에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 같은
경우 인원을 절반 수준으로 제한하는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거리두기 조치도 일부 강화됩니다.
20석을 초과하는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등에서는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를 의무화합니다.
거리두기 의무를 지키기 어려울 경우
좌석 한 칸 띄워 앉기
테이블 간 띄워 앉기
Δ테이블 간 칸막이·가림막 등 설치 중 한 가지는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20석 이하 규모 업소는 권고사항으로 적용합니다.
영화관·공연장·PC방 등은 좌석 한 칸 띄워 앉기를 실시합니다.
PC방은 미성년자 출입금지 등 방역수칙을 계속 준수해야 하나 음식 섭취는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놀이공원·워터파크 등 유원시설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수용인원 절반 이내만
입장할 수 있도록 제한해야 합니다.
백화점과 마트 등 대형 쇼핑몰 총 217개소를 대상으로는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방역상황 특별검토을 진행 중입니다.
특별관리가 필요한 시설은 추석 연휴에 자치구 생활방역사 등이 현장을 방문해 밀착 관리합니다.
서울시 전체 전통시장 350개소에는 시장 주요 출입구에 방역요원을 배치합니다.
귀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시내 5개
터미널(서울고속·센트럴시티·서울남부·동서울·상봉)에는 방역지침 이행
발열카메라·감염의심자 격리소 장만 등 사전 특별방역 검토을 완료합니다.
연휴 기간에는 1일 1~3회에서 6~7회로 방역을 강화하면서 시민 접촉이
수 없이 많은 매표소·무인발권기·휴게소 등은 수시소독을 실시합니다.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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