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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야기

신창원 사건 정리

신창원 사건 정리



강도치사죄로 복역 중이던 신창원은 하루에 20분씩 2달 동안 감방 화장실 환기통 쇠창살을 자릅니다. 그럼에도 비좁은 이를 통과하기 위해 무려 20㎏을 감량  탈옥에 성공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신창원 사건에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9일 화제를 모은 신창원 이야기는 지난 8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다뤄졌습니다.

신창원의 도주극은 무려 907일간 이어지며 숱한 이야기들을 낳았습니다. 인원 97만명이 동원된 경찰의 수사망을 비웃기라도 하듯  전국 곳곳을 활보하면서 4만㎞ 도주했습니다. 신출귀몰한 행적과 함께 부잣집을 털어 가난한 사람을 돕는 행동으로 신드롬까지 일으킵니다.





'신출경몰 –신창원이 출몰하면 경찰이 몰락합니다'는 우스갯소리까지 유행시켰습니다. 신창원이 오랜 기간 도주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여성 15명이 도와줬기 때문이었습니다.

탈옥 10일 만에 충남 천안 다방에서 만난 여성이 감기몸살이라고 하자 그는 감기 약을 사왔습니다. 여성은 자상한 그에게 호감을 가졌고 이후 자연스럽게 사귀게 됐습니다. 








그 여성은 최초에 신창원이 누구인지 몰랐습니다. 뒤늦게 여성에게 자신의 정체를 고백했는데 여성은 자신의 집에서 머물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의 동거가 시작됐다고 합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요번년에도 53세가 된 신창원의 근황도 전달됐습니다. 







신창원은 재수감 이후 고입  대입 검정고시에 붙었습니다. 같은 처지에 있는 재소자들의 심리 상담을 위해 지금 심리학을 공부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창원은 편지를 통해 "반갑습니다. 편지 잘 받았습니다. 이틀 동안 수 없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만 사형도 부족한 중죄를 지은 죄인이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다"라며 "모두 자기변명에 불과할 뿐입니다.. 저는 그저 이곳에서 조용히 속죄하면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고 썼습니다.








신창원은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보내며 15살 나이에 닭 6마리와 과자 한 상자를 훔친 죄로 전과 기록을 남깁니다. 15살에는 전과 5범이  22살에 강도치사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신창원의 일기장이 공개되며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신창원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등장한 것 입니다. 당시 분위기는 '부잣집을 털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준다고 합니다'는 이야기가 퍼지며 신창원은 홍길동 다운 영웅 취급을 받습니다. IMF 시기와 맞물려 '신창원 신드롬'이 생길 만큼 온 세상이 신창원에 열광했습니다.


 




신창원은 실제 180만원을 기부했지만 9억원을 훔친 범죄자였습니다. 그의 현상금은 한국 역사상 최고액이 5천만원에 달했습니다. 이어 신창원의 애완견 '똘이'가 공개 수배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도주 907일이 되던 날 가스 수리기사 김 씨의 신고로 신창원이 검거됐습니다. 김 씨는 정보부대 하사관 출신으로 알려졌습니다. 검거 21년 후인 신창원의 지금 나이는 53세로 재수감 이후 고입  대입 검정고시를 통과했습니다. 지금는 심리학을 공부 중에 있습니다. 







그 이유로 그는 "같은 처지에 있는 재소자들의 심리 상담을 해주고 싶습니다"고 밝혔습니다.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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