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출입기자 코로나 확진
국회를 출입하는 취재기자가 7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의원들에게 "국회 출입기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며
"지금 국회 재난대책본부에서 관련사항을 확인하고 대책을 수립중입니다"라고 했습니다.
박 의장은 "방역조치 사항이 결정되면 안내하겠지만 방역수칙을 지키고
동선을 최소화하길 당부드립니다"고 말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국회 재난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해당 기자가 머물렀던
소통관 2층 기자실과 기자회견장은 별도 안내시까지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국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국회 소통관과 본관 4~6층과 의원회관 1·2·6층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실시합니다.
국회는 지난 3일 본관에 근무하는 국민의힘 당직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주요 건물들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5일 재개관한지 이틀만에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국회는 다시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국회는 지난달 26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던 사진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달 27일 폐쇄됐습니다.
요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출입기자도 지난달 26일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습니다.
다만 직후인 지난달 28일과 30일 두차례 선별 결과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능동감시자로 분류된 후 지난 6일 추가로 받은 재검진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해당 기자는 음성판정을 두 차례 받은 후 자가격리가 필요하지 않다는
방역당국의 안내를 받고 업무에 복귀해 지난 1일과 3일 이틀동안 국회에 출근했다고 합니다.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해당 기자는 지난 1일 #국민의힘 법사위원 긴급
기자회견#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당시 보건복지위원장)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의 비공개 면담을 취재했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자택으로 귀가했고 한 의장도 자택에서 대기 중입니다.
해당 기자와 접촉한 사람들의 검진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가 대량 발생할
상황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국회에서 세 번째 확진자가 나온 데 따라 요번주 부터 예정된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
국정감사 및 내년도 예산안 심사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자체 파악한 바에 따르면 확진자의 동선이 엄청 광범위하고
다른 기자들과 접촉이 많았을 것으로 보입니다"며 "보건 당국의 역학조사
및 접촉자 분류가 완료될 때까지 재택 또는 외부 근무를 통해 국회 본관
회관 등 출입을 최소화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고 했습니다.
국회에서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부분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5일 개방된 지 이틀만에 국회 본청 일부 공간과 소통관 등이 폐쇄됐습니다.
이날 폐쇄는 국회 출입기자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과 접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뤄졌습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의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저녁쯤 나올 예정입니다.
해당 기자는 지난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의
긴급 기자회견과 민주당 한정애 보건복지위원장·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의 면담 3일 민주당 홍정민 원내대변인의 브리핑을 취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코로나19재난본부는 해당 기자의 동선을 공개하면서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소통관도 폐쇄하고 본관 4~6층과 의원회관 1·2·6층을 긴급 방역했습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접촉헸던 이낙연 대표도 이날 귀가해 자택에서 대기중입니다.
지난 3일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실 보좌진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대기에 들어간 지 나흘 만입니다.
해당 기자와 접촉한 국민의당 김도읍·전주혜·조수진·유상범 의원 등도 검사를 받은 뒤
자택에서 대기 중입니다.
이들은 기자회견 당시 확진자와 30분 이상 같은 공간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져
국민의힘측이 검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야당 위원들과 접촉한 윤호중 법사위원장도 바로 자택 대기에 들어갔습니다.
이처럼 국회에서 세 번째 확진자가 나오면서 향후 정기국회 일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단 예산결산특위 결산심사소위 여성가족위 전체회의 등 예정됐던 국회 일정은
장소를 옮겨 진행될 구상입니다.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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